더운 성질 두 개 고기압, 한반도 확장…폭염 강화 <br />폭염경보 지역 당분간 체감 35℃…밤사이 열대야 <br />서울 밤사이 최저 기온 27℃…체감 30℃ 육박 <br />3호 태풍 ’개미’ 매우 강하게 발달…中 상륙 임박<br /><br /> <br />'중복 더위'가 절정에 달하면서 서울에도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3호 태풍 '개미'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중국 남부를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직접 영향은 없지만,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모레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, '삼복' 중 중복인데요. 폭염도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 삼복 증 중복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됐고 오전 10시부터는 서울 등 수도권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는데요 <br /> <br />서울은 올해 첫 폭염경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중국을 향하고 있는 3호 태풍 개미에서 더운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는 데다 <br /> <br />특히 오늘부터 우리나라 상층으로는 더운 성질을 가진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대기 하층과 상층이 모두 더운 공기로 채워지면서 당분간 폭염이 강화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서울 등 폭염경보 지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면서 폭염이 심해지겠고, 밤사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늘 밤사이에는 서울도 예상 최저 기온이 27도인 데다 체감 온도가 29도로 3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초열대야에 버금가는 밤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태풍 '개미'는 중국을 향하고 있죠? 상륙이 임박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3호 태풍 '개미'는 현재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채 중국 남부를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심 부근에 시속 130km 달하는 폭풍을 동반하고 있는데요 <br /> <br />오늘 밤쯤 중국 푸저우 부근에 상륙한 뒤 내륙으로 북서진 해 일요일쯤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태풍이 북상하면서 만들어진 다량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레까지 제주도 산간에는 최고 300mm, 지리산 부근 남해안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강수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또다시 많은 양이 집중호우 형태로 쏟아질 가능성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72516183020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